20일 경북도청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
경북도는 20일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국장이 주요 전략사업 및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는 등 전체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기획재정부 5개 심의관실별로 건의사업을 선별ㆍ건의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올해부터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의 전략을 펼쳐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 경북재활병원 건립, 도청신도시 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돌봄농장 조성 등이다.
도는 올해 초부터 내년도 국비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본부장인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총괄반장에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반장에 실국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2개반 80명)을 가동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정치적,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4~5월은 국비확보에 90%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실국장이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