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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꼭 챙기세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4-20 22:28

12세 여성청소년 2만 6000여명 대상, 건강상담·무료접종 2회 제공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히며  만12세 여성청소년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12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함께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연 2회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지난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청소년 약 2만 6000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사춘기 성장발달과 초경관리 등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무료접종 도입 초기 인터넷 루머로 확산됐던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달리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행 후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고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안전성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반복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을 예방해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나라에서는 관련 질환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지원 대상인 만 12~13세에서는 2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지만 지원 시기를 놓치면 전액(1회 접종당 15~18만원 소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하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접종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하며 시기에 맞춰 2회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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