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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재활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0:45

함양군청 전경.(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재활사업이 뛰어난 건강증진효과를 거두면서 타 지역에서 이를 배우려는 문의와 발길이 이어져 지리산 힐링 고장 함양군 보건소의 재활사업이 모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 보건소는 20일 오전 충북 진천군 보건소 재활사업팀의 방문을 받고 최근 준공한 건강증진센터 재활치료실을 일일이 안내하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재활치료실에는 최근 구입한 등속성 운동기 등 12종의 재활장비를 추가구입해 등 수십 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발달장애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건강위험요소를 가진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에서 공동주최하는 ‘201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 함양군 보건소를 찾은 진천군 재활사업팀 담당자는 “지난해 군 단위 보건소로서는 유일하게 함양군 보건소가 재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번 오고 싶었다”며 “치료사 인력확보와 시설 및 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하다. 우리 군에도 이를 도입해 발달장애인의 재활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함양군은 재활사업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270여명의 발달장애인의 재활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전국에서 이를 배우려는 문의와 방문으로 매우 바쁘면서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복지함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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