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는 그가 검찰로 떠나는 모습을 보려는 언론과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새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매각하고 내곡동으로 이사한다"며 "삼성동 집을 팔고 새 집을 산 것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곡동으로 이사가는 데에는 삼성동 자택이 낡은 데다가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면서 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삼성동 자택 감정가가 70억원 수준이나, 이번에 67억5000만원에 팔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새 자택은 '사저 매입' 의혹이 불거졌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와 500m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