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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로삼거리 교통정체 완화…교차로 구조개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4:17

통행속도 6.3㎞/h 빨라지고, 대기행렬 320m 줄어든다
대구 동구 불로삼거리 주변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이 완료돼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 동구 불로삼거리 주변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돼 상습 정체구간인 팔공로와 공항로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 불로삼거리는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공항로, 팔공로 등의 주요 도로가 만나는 곳으로 주변에 대구국제공항, 이시아폴리스, 팔공산 도립공원 등이 있어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점이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및 휴일에 팔공산IC와 팔공산 및 이시아폴리스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팔공로에서 공항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의 심각한 지ㆍ정체가 발생해왔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불로삼거리 주변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팔공로 4개 차로에서 공항교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2개 차로를 1개 차로로 줄이고, 공항네거리로 좌회전하는 2개 차로를 3개 차로로 늘리면서 공항로 불로삼거리에서 공항네거리까지 320m 구간의 1개 차로를 확장하는 등 팔공로 3개 차로에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공항네거리에서는 확장된 차로를 금호강 아양기찻질 방면(아양교 교차로 방면)으로 우회전 전용차로로 만들어 차량통행을 분산시켜 공항로 차량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오후 5시30분~오후7시30분 불로삼거리 북측유입부 통행속도는 종전 7.5㎞/h에서 13.8㎞/h로 6.3㎞/h 빨라지고, 불로삼거리 북측 좌회전 차량 대기행렬은 550m에서 230m로 320m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그동안 불로삼거리 주변은 교통체증으로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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