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최대 정수장인 매곡정수장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곡정수장의 노후시설물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755억원을 투입해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생산ㆍ공급과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한 지 33년이 지난 대구시 최대 정수장인 매곡정수장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우선 시행한다.
지난해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은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및 수도시설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9억원을 투입해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746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급수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일 7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매곡정수장을 4단계로 분리해 연차적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시설물 정비에 예산을 우선 투자해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