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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시가지 다리난간에 조성된 샤피니아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마산지역 주요 시가지 다리난간을 활용, 샤피니아를 식재한 그루백 꽃벽을 설치하고 사계절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거리를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마산지도과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마산종합운동장과 3?15 아트센터 앞 삼호천변, 자유수출지역 부근 해안로, 내서 호계교 등 5개소의 주요 다리난간 1400m에 분홍과 빨간색의 샤피니아 꽃이 어우러진 꽃길을 조성했다.
수 만 송이의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이 다리난간 위에서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어 바람과 함께 파도 물결처럼 출렁거리게 연출되도록 꽃을 장식,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봉련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피니아는 ‘당신과 함께 있어 편안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도심 속 아스팔트 도로와 아파트 같은 딱딱하고 삭막한 환경에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것이다”며 “샤피니아 꽃은 분지성이 좋고 개화기간이 길어 10월 말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