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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보건소-한양노인통합지원센터, 노인 자살예방 ‘업무협약’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5:23

20일 진해보건소와 한양노인통합지원센터가 노인 자살예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들의 우울이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한양노인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지난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58.6명으로 전체 인구 자살률(26.5명)의 2배이자, OECD 평균의 3배다.

‘2015년 지역사회 통계조사표’에 따르면 진해구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5.8%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특히 70세 이상은 11.4%로 가장 높았다.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정신적 습관은 인지적 오류, 반추, 걱정으로, 일부 노인들은 희망 없음, 자기 부정적 사고, 자기 도피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노인의 부정적 정신습관은 높은 노인 자살률로 이어지게 되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이 60대 36.9명, 70대 62.5명, 80대 이상 83.7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노인통합지원센터는 노인 자살?우울 징후 발견 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계하고, 진해보건소는 노인 우울증 예방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진해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3월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통반장,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어르신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한 바 있다.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인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노인 정신건강프로그램 개발, 노인 복지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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