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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우체국 집배원, 교통사고 피해자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5:43

구미우체국 김동섭 집배원.(사진제공=경북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 산하 구미우체국 김동섭(48) 집배원이 교통사고 현장에 있는 부상자를 구출한 후 119구조대에 신고해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미 옥계동 지역 택배 업무를 맡고 있는 김 집배원은 지난 8일 오후 8시10분쯤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대로변에서 트랙터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사고자를 구출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2차적인 사고를 예방했다.

당시 사고 차량이 문을 열 수 없는 상태로, 뒤에서 오는 차량과의 2차 충돌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김 집배원의 도움으로 사고현장 수습과 119신고로 부상자들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감사의 글을 구미우체국에 전달했다.

김동섭 집배원은 구미우체국 365봉사단, 미리알리오 119명예요원 등 22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돌보미 등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정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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