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오는 7월부터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영시 노인인구(65세이상)는 지난달 말 기준 2만1266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통영시는 노인들의 개인위생과 신체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시 자체사업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79회 임시회에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 안건을 원안가결 했다.
지원대상은 통영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초연금을 받는 만70세 이상 노인으로 시 전체인구의 8.6%정도인 1만2000여명이다.
지원방법은 지원대상자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업소 이용 쿠폰을 1인 상반기 6매, 하반기 6매 연간 총 12매가 지급된다.
통영시는 다음달까지 참여업소를 모집 후 오는 7월 대상자를 결정해 읍·면?동장에게 쿠폰을 배부, 지급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은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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