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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교양역량인증제 구축…명품인재 양성 교육기반 갖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6:11

자원봉사PASS제, BLS졸업인증제, 교양역량인증제도로 융복합형 인재 양성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이 마련한 도슨트 투어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완비했다.

2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학교는 올해부터 DHC-edu교양역량인증제(이하 교양인증제)를 구축하면서 이미 시행해 오던 자원봉사PSSS제(1999년 시행), BLS(기본심폐소생술)졸업인증제(2015년 시행)와 함께 전문기술과 성실한 인품을 지닌 명품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교양인증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구보건대의 독특한 인증시스템이다.

대학은 교양인증 강좌를 다음과 같이 영역 및 세부항목으로 나눴다.

DHC-edu의 'D'는 언어 및 정보능력(Dialogue & Digital) 향상이다.

여기에는 실용영어, 일본어, 정보능력 등의 교과목과 글로벌인턴십, 인재양성캠프, 보건융합3D프린팅 등 3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있다.

'H'는 보건 및 인성(Health & Humanity) 함양이다.

보건통합교육, 직업윤리, 생활안전 등의 교과목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캠페인,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30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C'는 창의 및 문화(Creativity & Culture) 영역이다.

예술과 문화, 창업성공전략, 생활 재테크 등의 교과목과 각종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도슨트투어, 박물관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인당박물관)이 마련한 곡옥 만들기 체험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학생들은 각 영역별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과 세부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보건대는 교양인증제의 정착을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했다.

지난 2014년에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연구회를 구성했으며, 2015년에는 인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세부프로그램을 정했다.

지난해에는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졸업예정자 22명에게 인증을 부여했다.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올해에는 졸업예정자의 30%인 750명이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대학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양인증제를 확대하고 개인별 역량진단 및 이력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DHC영역별 우수인재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교양인증을 받은 학생은 총장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세부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장학금을 받는다.

남성희 총장은 "DHC-edu교양역량인증제는 단순한 기능인 양성이 아닌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고급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우리대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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