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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호스피스봉사회 오인자 씨, ‘봉사왕’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기자 송고시간 2017-04-21 16:42

‘경상남도 4월의 자원봉사왕’ 오인자 씨.(사진제공=통영시청)
경남 통영시 호스피스봉사회 오인자씨(57.여)가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20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회 소속 오인자(57)씨에게 ‘경상남도 4월의 자원봉사왕’ 표창패를 수여했다.
 
오씨는 호스피스봉사회원으로 암 또는 치매의 정도가 심각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말벗, 식사 대접, 목욕, 호스피스 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호스피스 봉사활동 이전부터 본인의 취미생활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옷가지들을 육아시설 아동들에게 선물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30여년을 함께 해 온 공로자로 1365자원봉사 포털 누적 1691시간의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오씨는 “다들 호스피스 활동이라고 하면 우울하다고만 생각하지만 누군가의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봉사활동을 한 날에는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나를 기다려 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매월 도내 자원봉사 중 월 50시간 이상 누적800시간이 초과한 자원봉사자를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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