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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모유수유 상담실운영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22 06:39

올해 2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노하우 전수

상담 신청은 매주 수요일까지 사전예약해야
충북 영동군이 매주 목요일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모유수유 중인 산모를 보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모유는 아기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뇌세포를 성장시켜 지능을 높일 뿐 아니라 포근한 엄마 품에서 감성지수 EQ를 높여준다.

또한 치아발육·충치예방 효과까지 탁월하며 산모의 산후회복을 도와주고 유방암·난소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출산 초기 산모 유방울혈 증세 등으로 모유수유 실천비율이 줄어들어 우리나라의 6개월 완전모유 수유율은 18.3%(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자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2월부터 모유수유전문가와 함께 개인별 모유수유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산모와 아기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군은 체계적이고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로 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대부분이 모유수유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모씨(36.영동읍)는 “모유수유 상담 후 모유를 거부하던 아기가 덥석덥석 엄마 젖을 무는 모습에 신기했다”며 “밤중 수유에도 성공 했다”고 반가운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모유수유 상담 신청은 매주 수요일까지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문의사항은 영동군보건소 모성관리실(043-740-5625, 5922)로 하면 된다.

군은 모유수유상담실 외에도 임신기간 중 모자보건교실을 운영해 모유수유의 필요성과 올바른 모유수유 관리법을 알려주고 무료로 유축기를 대여해 주는 등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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