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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내 이순삼 여사, 유세현장서 “남편, 빨래 설거지 잘 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4-22 18:20

22일 대구·경북(TK)-충북-서울 유세현장 동행해 지지 호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그의 아내 이순삼 여사의 젊은 시절 모습. 이 여사는 연일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 동행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아내 이순삼 여사가 22일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 동행해 “(남편은) 빨래도 잘 하고 설거지도 잘 한다”고 발언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여사는 이날 대구·경북(TK)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충북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 함께 했다.

홍 후보의 집안일에 대한 이철우 사무총장의 질문에 그는 “(남편은) 빨래도 잘 하고 설거지도 잘 한다”고 답했으며, 무대 위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세에 나선 홍 후보는 현장에서 일명 ‘세탁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가짜 안보’, ‘친북 좌파’, ‘강성귀족노조’라고 적힌 티셔츠를 세탁기 안에 넣으며 그동안 강조했던 국가대개혁과 적폐청산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치투쟁에서 우리 우파들이 진 것”이라며 “지난 겨울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문에 모이신 분들의 마음을 안다”고 말하면서 수도권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면서 “1번 후보는 김정은, 2번은 홍준표, 3번은 박지원”이라고 언급한 뒤 “5월 9일 선거는 단순한 대선이 아니라 이 나라의 체제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성인 1400명 대상, 신뢰수준 95%±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홍 후보의 TK 지지율은 지난주 8%에서 이번 주 26%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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