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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홀대론은 국민의당의 ‘전가의 보도’ 비판 논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4-22 19:47

민주당 전남선대위, 장병완 의원, 지역감정 불씨 지피는 발언‘유감’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전남선대위는 21일 “국민의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연일 ‘호남 홀대론’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고 강력 비판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선대위는 이날 ‘호남 홀대론은 국민의당의 전가의 보도인가’라는 홍지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이 총대를 멨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남선대위는 논평에서 “장 본부장이 전날 언론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호남홀대를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라고) 지역민들이 국민의당을 탄생시켜줬다”며 “더 이상 홀대당하지 않으려면 안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과거 민주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던 시절, 금뱃지를 단 호남의 중진의원”이라며 “누가 왜 호남을 차별했고, 차별당했다면 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는지 자성을 해야 할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지원 대표 등이 있지도 않은 참여정부의 호남차별을 확대재생산한 것으로도 부족해 ‘호남팔이’를 계속 하는 것은 식상하다 못해 역겹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전남선대위는 “지역감정 자극은 ‘색깔론’과 더불어 청산해야 할 적폐 1호 선거문화”라며 “정책과 비전 제시를 통해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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