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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 다변화 성공예감…동남아서 1만명 유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23 19:46

권영진 시장 등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단, 기대 이상의 성과
대구시의 관광홍보설명회가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려 권영진 시장이 대구의?매력을?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단'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관광객 1만여명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이번 개척단은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및 시립예술단 등 41명으로 구성돼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박6일간 현지에서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7000여명과 인도네시아 3000여명 등 관광객 1만여명을 유치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권 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창사 개막식을 마친 뒤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개척단과 합류해 관광객 유치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말레이시아 관광청장과 만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은 대구-쿠알라룸푸르간 직항노선 취항 등을 제안했고, 권 시장은 "직항노선 개설과 더불어 핵심여행사의 전세기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권 시장은 말레이시아의 5개 여행사 대표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대구시의 지원과 5개 여행사가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대구시로 송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함께 개최한 관광홍보설명회에서는 대구의 매력을 상징하는 관광키워드인 '부(富)ㆍ인(人)ㆍ미(美)'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10대 테마형 관광코스 중 하나인 음식투어코스와 힐링, 낭만, 문화체험 등의 이색적인 체험관광코스 등을 소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현지 관광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구 체류형 관광상품 및 부산 직항 연계상품 개발 유도, 테마형 체험코스 다양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이나 할랄 식당과 같은 수용태세 개선,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들을 점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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