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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금정경찰서, 통학로 범죄예방 반사경 설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4-23 21:28

금정구와 금정경찰서가 CCTV 사각지대에 설치하는 반사경.(사진제공=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9일 금정경찰서(생활안전과)와 함께 관내 여성과 아동 거주자가 많은 범죄 취약지역 주변 통학로 5개소에 범죄예방 반사경 5개를 설치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하게 된 범죄예방 반사경은 CCTV가 범죄예방과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가장 기여도가 높음에도 예산 등의 문제로 설치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기존 설치된 CCTV를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또 하나의 CCTV 설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금정경찰서에서 제안하고 금정구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설치돼 있는 CCTV의 확대(Zoom) 기능을 이용, CCTV의 초첨을 반사경에 맞추어 굽은 골목 등의 촬영으로 녹화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는 방식이다.
 
금정구는 지난 19일 금정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함께 관내 여성과 아동 거주자가 많은 범죄 취약지역 주변 통학로 5개소에 범죄예방 반사경 5개를 설치했다.(사진제공=부산 금정구)
 
더불어 반사경을 통해 비춰지는 지역에 경고성 알림문(반사경에 의해 24시간 CCTV 녹화되는 지역임을 알림)을 부착해 사전 범죄심리 억제를 통한 추가적인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CCTV 1대 신규 설치 가격으로 반사경 10개를 설치할 수 있어 예산절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금정경찰서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체제를 유지해 안전한 금정 구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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