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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에코파워 전면중단하라"…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 특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4-24 11:37

- 24일 당진시청 기자회견…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6개단체 기자회견
 
24일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위는 충남 당진시청에서 에코파워발전소의 중단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동길 기자

충남 당진의 에코파워발전소에 산자부가 전원개발실시설계 승인과 관련, 24일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장재연)는 전면 중단할것을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위는 "정부는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지난 3일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당진에코파워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심의 의결했다"며 "정권말기에 에코파워의 승인추진은 대기업의 특혜소지가 있다. 차기정부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에코파워를 포함한 9기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처리방안을 차기 정부에 넘겨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위는 지난 2월 25일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21일 중앙위원회 결의로 공식 출범했다.
 
‘미세먼지 특위’는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국의 조기사망률 및 경제적 피해 규모가 세계 최대에 이를 것이라는 OECD의 경고 등 각종 연구기관들의 잇단 우려와 국민들이 공중보건의 최대 위험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이들은 에코파워발전소 예정지인 당진시 석문면을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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