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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보훈지청, 순천시 주암면 ‘조달진로’ 정식 도로명 지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송고시간 2017-04-24 12:51

지역사회 호국영웅 알리기 위한 발판 마련
 
호국영웅 조달진 도로명 부여.(사진제공=전남동부보훈지청)

순천시는 지난 31일 6.25전쟁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조달진소위를 기리기 위해 '조달진로' 정식 도로명을 부여하는 고시를 게시했다. 조달진로는 순천시 주암면 한국바둑고등학교 앞쪽 도로 580m를 이루는 구간이며 호국영웅의 이름으로 명명된 전남지역 최초의 정식 도로명이다.

금번 도로명 지정은 전남동부보훈지청의 17년도 중점 추진과제인 ‘호국영웅 알리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시에 지속적인 협조ㆍ협의를 통해 얻어낸 결과이다.

조달진 소위는 순천시 주암면 출신으로 1950년 6월 28일 홍천북방의 말고개 전투에서 특공대에 자원한 후 10여 명의 다른 대원들과 함께 수류탄만을 소지한 채 육탄으로 돌진하여 북한군의 자주포를 파괴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이에 개전 이후 한국군 최초 미 동성훈장 수여, 2011년 10월 1일 태극무공훈장(훈기번호 제194호)을 수여받은 우리지역의 위대한 호국영웅이다.

강명중 지청장은 “이번 도로명 부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위대한 호국영웅인 조달진 육군소위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선양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해 지역의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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