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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한국고용정보원, 문재인 아들 외 9건 특혜채용 발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4-24 18:09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원회 대변인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국민의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의 특혜채용 의혹에 더해 "자당 공명선거추진단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총 9건의 특혜채용 의혹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보원의 권재철 원장 재임기간 2년간 신규채용 된 총 89명 중 상당수가 특혜채용"이라며 "그 명단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은 참여정부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하던 당시 모두 민정수석실 내의 노동비서관으로 재직했다"며 "산업인력공단에서 고용정보원을 분리해 내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당시의 민정수석도 문재인 수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민정수석은 자신의 관할인 노동분야에서 고용정보원을 신설하고, 자신의 측근인 권재철 노동비서관을 초대 원장으로 발령낸 것"이라며 "권재철 원장의 재직기간 중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 취직했다는 것만으로도 특혜로 볼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공고조차 없었는데 동영상 부분에 지원을 하고, 자기소개서 3장을 꽉 채워 써도 하늘에 별따기 였다는 고용정보원에 귀걸이 걸고 달랑 12줄짜리 자기소개서를 쓰고 합격했다"며 "이것이 문재인 후보가 만들려는 나라다운 나라인가"라고 비꼬아 물었다.

아울러 장진영 대변인은 "문준용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적극적인 의혹해명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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