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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에 조정원 총재 단독 입후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4-25 11:19

자난 2013년 7월 14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WTF 선거에서조정원 총재가 연임되어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제공=WTF)

오는 6월 23일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총회에서  집행부 선거가 개최된다. 총재, 집행위원, 감사를 뽑는 WTF 집행부 선거는 매4년마다 치러진다.
 
WTF총회에서 뽑았던 부총재직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팬암 등 5개 대륙연맹 총회를 WTF 총회 직후 별도로 열고 여기에서 선출된 각 대륙연맹 회장이 당연직 부총재직을 맡게 된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조정원 현 WTF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12명을 뽑는 집행위원 선거에는 총 28명이 입후보했다. 
 
28명의 집행위원 후보 가운데 한국인 또는 한국계는 세계대회 4연패 정국현 현 WTF 집행위원과 멕시코 문대원 현 WTF집행위원, 뉴질랜드 김태경 현 WTF 집행위원, 김인선 캐나다태권도협회 이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총회에서는 5개 대륙별로 최다 득표자 순서로 선출하는데 대륙별 집행위원 쿼터는 아시아, 유럽, 팬암 대륙이 각 3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총재직 단독 입후보한 조 정원 총재는 총회에서 신임 여부를 물을 예정이나 연임은 확실해 보인다. 지난 2004년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맡는 세계연맹 수장으로 선출된 조 총재는 지난 2005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이번에 뽑히면 5선 연임이 된다.
 
총회 다음날인 24일~30일까지 7일간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197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올해로 23번째이며 한국에서는 7번째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인170여 개국에서 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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