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서장이 부하 직원 승진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부하 직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 지역 전 경찰서장인 김모(58) 총경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총경은 지난해 고양지역 경찰서장으로 재직중 부하직원인 A경감에게 승진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은 올해 1월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경은 또 지인인 전모씨(52)로 부터 사건 청탁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 총경에게 뇌물를 전달했던 A 경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두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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