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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교통 반칙 근절, 아름다운 우리의 약속입니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4-25 13:42

해남경찰서장 총경 김 근.(사진제공=해남경찰서)

봄꽃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나들이가 많은 계절이 시작됐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해남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가장 크게 염려되는 부분이 바로 교통사고로 그 위험성도 덩달아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에 해남경찰은 지난 2월 7일부터 3대 반칙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 기간 중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통반칙 행위 근절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또 이 시기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길에 즐거운 마음에 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낮 술 한 잔, 반주 한 잔을 곁들이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행위는 음주운전에 해당되는 행동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같이 나온 가족, 더불어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까지 큰 피해를 끼치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따뜻한 날씨엔 졸음운전까지 유발하게 되어 이로 인해 주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사망 사고로까지 발생 할 수 있는 중대 범죄 행위가 될 수 있다.

특히 나들이로 인해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마음에 도로교차로에서 꼬리 물기, 얌체 끼어들기, 주. 정차 금지 구역 얌체 주차, 조금 일찍 가려는 마음으로 순서를 무시 한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의 범법행위를 일삼는 얌체 운전자들도 발생한다.

이러한 얌체 운전은 결국 난폭, 보복운전의 구실을 마련하여 운전자들끼리 시비꺼리가 되고, 도로위의 신경전은 결국 도로 위의 흉기로 변하여,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 운전자까지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해남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해 주. 야간 구별하지 않는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적극 활용하여 시간대를 불문 일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교통법규위반 신고시스템인 ‘스마트 국민제보’및 ‘국민신문고’ 등 시민제보를 중심으로 난폭 보복운전 단속도 병행 추진 중에 있으며, 출. 퇴근 시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과 캠코더를 배치하여 얌체 운전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흥사 진입구간 약 7.5km구간 내 가로수 800그루에 사고예방 반사지를 부착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교통약자 마주보기”시책을 펼쳐 해남읍 장날에 맞추어 군내 버스에 교통경찰이 직접 탑승 승객들을 만나 보행자 안전 홍보 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봄나들이 길이 되도록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보다 중요한 점은 우리 군민들의 높은 교통의식과 참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모두가 지금 이 시간부터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교통반칙 근절을 위한 우리 모두의 약속이 함께 지켜지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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