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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장애인의 날 기념 한‧일 장애당사자 교류 및 워크숍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25 17:30

한‧일 양국의 장애학생 지원방법 등에 관한 고찰 및 교류
25일 충북대학교에서 한?일 장애 당사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장애지원센터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25일 한 ? 일 장애당사자 교류 및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애 당사자들이 자신의 장애를 숨기기보다 수용하는 자세를 갖고 생활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삶의 어려움과 문제점, 생활과제 등을 알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돕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일본 북해도 의료복지대학교 의료복지학과 무카이야치 이쿠요시 교수를 비롯한 베델의 집 당사자 및 종사자 10명이 충북대를 방문해 박물관 투어와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류 시간에는 충북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과 일본의 장애학생 지원방법 및 제도에 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뒤이어 ‘당사자 연구’를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당사자 연구는 정신과 질환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증상을 받아들이고 이야기 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자 연구의 방법, 실천지식 및 기술에 대해 강의하고 일본과 한국의 당사자 연구 시연 및 특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기선 장애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와 교류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 국의 장애 지원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장애를 숨기기보다는 건강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충북대 장애지원센터에서도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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