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사와 시의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경남 진주시 2017년도 당초예산 삭감과 관련한 간담회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시의회가 지난 21일 폭넓은 대화를 통해 2017년도 당초예산 삭감관 관련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간담회를 가지자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에 진주시는 24일 실무자 간 세부일정과 참석대상을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으로 공문을 시의회에 발송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추경예산 편성 불가론으로 팽팽하던 양측 입장이 서로 조율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담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진주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시의회 7명(예결위 4명, 추경촉구 기자회견 시의원 3명)과 집행부 7명(당초예산 삭감과 관련된 실국장 ) 등 총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실무협의회는 2017년도 당초예산 삭감관련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추경과 관련한 폭넓은 대화를 나눌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 예산삭감에 따른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과 지난 17일 진주시의원 9명이 추경 예산편성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추경에 대한 필요성이 이어지자 시의회와 집행부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