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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피해자가 안 생기게 하는 방법 누르세요! 112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25 23:57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김수웅 .(사진제공=삼산서)

신속한 경찰의 조치 덕분에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를 언젠가 신문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건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의 조치로 인해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 말에는 중요한 사실이 숨겨져 있다.
 
신속한 경찰의 조치, 신속한 경찰의 출동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신고자의 빠른 신고다.

빠른 신고로 인해 신속한 사건 접수가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피해자가 생기지 않은 것은 경찰의 신속한 출동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나가보면 빠른 신고가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일선에서 일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신고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보호조치 종류의 신고는 정말 신고자들의 빠른 신고 덕분에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시민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옆집에서 아이가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와 같은 신고로 인해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사례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 신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상황이나 경찰이 필요할 것 같은 상황에서 주저하지 말고 핸드폰을 들고 긴급신고 112를 누르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경찰관에게 말하면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피해자가 내가 아는 지인일 수도 있고, 나의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피해자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경찰들의 업무가 주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우리들의 신고가 바탕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거나 필요해보일 때는 누르면 된다. 112를. 그렇다면 그 신고가 피해자를 막을 수 있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기억하자. 1.1.2.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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