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BBQ가 지난 2009년 치킨가격을 올린 후 8년 만에 가맹점 치킨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인건비·임차료 상승과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등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어려움 호소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
치킨가격 인상 시기는 다음달 초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세무조사' 까지 거론한 정부의 강한 압박으로 인상 계획이 무산된 지 한 달여 만이다.
25일, BBQ 관계자는 "경영난에 빠진 가맹점주들이 앞장서서 치킨값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치킨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내부적으로 시기와 인상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치킨가격 인상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요 메뉴 기준으로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가격 인상을 추진한 BBQ는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한 마리 가격을 1만8000원으로 12.5% 인상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