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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즐기는 힐링콘서트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6:47

26일 중간고사 끝나는 날 마련해 '큰 호응'
26일 충북 청주 청원고등학교가 교내 강당에서 테너 전인근, 베이스 박광우 등 여러 성악가와 현악 앙상블을 초청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즐기는 ‘힐링콘서트’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 청원고등학교(교장 이범모)는 26일 교내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즐기는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청원고는 이번 힐링콘서트를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테너 전인근, 베이스 박광우 등 여러 성악가들과 어혜준, 박현지, 최윤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의 초청공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콘서트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메인 테마인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파리넬리’의 주제곡인 Lascia ch’io pianga(울게 버려두오), CF에 삽입돼 널리 알려진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등 평소 귀에 익은 음악들이 연주됐다.

2학년 강예은 학생은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지만 입시준비로 바빠 실제 공연장을 찾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교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범모 교장은 “지식수준만 뛰어난 인재보다는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야 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다운 인재상”이라며 “청원고는 참다운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많은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고는 ‘음악이 있는 조회’와 문화예술단체 초청공연 등 연중 수시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를 열어 예술로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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