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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최고급 복합 서비스’로 승부수 띄운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0:10

특급 호텔, 기존 호텔과 차별화되는 최고급 프리미엄 공간 조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가능 호텔 리조트 소비자 인기
힐튼 부산 조감도.(사진제공=힐튼 부산)
 
특급 호텔 시장이 다시 한 번 변화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불어온 가성비 바람은 기존 특급 호텔들이 실속형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진출하게 했다. 하지만 올해 특급 호텔들은 최고급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초고급 6성급 호텔이 앞다퉈 개관함에 따라 ‘최고급 특급호텔’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급 호텔들은 호텔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웨딩, 최고급 야외 수영장, 카지노, 인공지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며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 진행을 위한 특급 호텔만의 최고급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등 특급 호텔만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급 호텔의 또 다른 차별점은 최고급화이다. 단순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고급화된 특급 호텔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급 호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에게도 특급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겠다는 셈이다. 최근 국내에 새롭게 최고급 복합 서비스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특급 호텔을 소개한다.
 
◆ 동부산 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한 복합형 어반 리조트(Urban Resort), ‘힐튼 부산’

최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새로운 최고급 호텔이 등장한다.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힐튼(Hilton)은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인 힐튼 부산(Hilton Busan)을 오는 7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중심에 오픈 할 예정이다.
 
힐튼 부산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Urban Destination Resort)'라는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급 호텔이다. 기존 호텔들과 달리 레저, 미팅, 비즈니스, 웨딩 등 모두가 가능한 새로운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차원이 다른 최상급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빼어난 경관이 파노라믹뷰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 환경 속, 부산의 바다를 조망하며 바다와 맞닿아 있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선보일 오션 인피니티풀과 함께 성인 풀, 어린이 전용 풀과 자꾸지, 스파룸,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레저와 휴식 시설을 갖췄다. 여행뿐 아니라 가족 모임부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위한 장소에도 적합하다. 2개의 대연회장과 7개의 회의실이 마련되며, 힐튼 부산의 특별한 웨딩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1500명까지 가능한 대규모 연회장을 포함해 바닷가 전망의 넓고 모던한 실·내외 연회장에서는 기업행사, 국제회의, 가족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웨딩 채플'은 힐튼 부산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특별한 웨딩 공간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색다른 공간에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예식을 원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힐튼 부산의 총지배인 장 세바스티앙 클링(Jean Sébastien Kling)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힐튼 부산의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힐튼 부산이 준비한 다양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힐튼 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최고급 호텔로써 단순한 숙박 시설을 떠나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서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구비,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롯데호텔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서울을 최근 오픈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해있으며, 국내 최고층 호텔답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서울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호텔 아래에는 최고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자리하고 있다. 기존 해외에서만 볼 수 있던 초호화 레지던스 호텔 서비스를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42층은 상류층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클럽라운지, 파티룸, 라이브러리카페, 미팅룸, 샤워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 아트테인먼트 복합 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20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에 문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를 차별점으로 내걸고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의자' 등 세계적 예술 작품 2700여점을 곳곳에 설치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뿐만 아니라 카지노, 쇼핑, 아트 갤러리, 야외 수영장, 스파, 클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선보일 예정이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동북아 주요 국가의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해 한국 관광산업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복합 리조트로 새 단장, ‘비스타 워커힐 서울’

최근 'W서울 워커힐 호텔'이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개장했다. 주변에 있는 아차산과 한강의 전망을 자랑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모던한 디자인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에 도심 속 리조트라는 콘셉트로 4층에는 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가든 '스카이야드'를 조성해 바쁜 도시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해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각 객실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기들을 구비해 최신 테크놀로지 기술을 객실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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