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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교수 "안철수, 거짓말 유전자 없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5:24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아내인 김미경 교수가 26일 경기지역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토론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정수 기자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아내인 김미경 교수는 "남편 안철수는 거짓말 유전자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6일 국민의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3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지역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우리가 노력하면, 도전하고 극복하면 그런 것도 성취할 수 있다고, 국가 전체를 격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모른다는 새정치 확실히 보여 줄 것"이라며 "안철수를 만났다면 무엇을 말할 지 허심탄회하게 애기해달라"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토론회가 시작되자 "학교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경기도 수원시 영동초교 이진희 학부모는 "중고등 교사들의 전문화가 안돼 아이들이나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제를 중등과 고등을 분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 수원시 태장고교의 한 학부모는 "야자폐지로 아이가 생활기록부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이 학부모는 "꿈의 대학이 신청자가 몰리는 과목의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하는데 떨어지면 하고 싶지 않은 비슷한 과목을 들으려 2-3시간 떨어진 곳으로 수업을 듣고 온다"며 "교육청에서 공청회를 했다고는 하나 모든 학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학제개편은 중앙에서도 신경쓰고 있는 분야로, 중.고등학교 목표가 있고, 교사들이 이에 맞게 배정돼야 한다"며 "꿈의 대학도 정권이 바뀌더라도 바뀌지 않는 교육철학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강당 건축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리 여건이 나쁜 학교도 나라가 최소한은 보장해야 한다.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춰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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