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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간담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6:59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25일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키 위해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은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발족식과 1차 모임에 이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봉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및 장기적으로 대기 총량제 도입을 고민할 필요성이 있으며 차량 2부제 도입 등 우리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창재 사무처장(세종환경운동연합)은 ‘세종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내외 대기오염원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간사 최충식 소장(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의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최 소장은 대기환경 개선방안으로 대기오염 측정망 지역적 불균형 해소,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투자 확대 및 발전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5일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회원들. 왼쪽부터 정경용 사무관, 최충식 소장, 정종관 선임연구원, 정준이 김정봉 서금택 의원, 박창재 사무처장,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사진제공=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은 “세종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우선순위로 둬야 하며 도로의 먼지도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서 분진흡입차량 운행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이 의원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 환자나 노약자 등 대기오염 약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며 실내나 작업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우리시는 대규모 건설사업 등으로 비산먼지에 의한 미세먼지가 74%를 차지한다”며 “건설 현장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은 우리시 및 타 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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