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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자연 탐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7:33

무안 특수교육지원센터-무안군 연계 숲체험 프로그램 실시
26일 무안교육청은 지역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남악대죽도 유아숲체험 학습장에서 숲체험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26일 남악대죽도 유아숲체험 학습장에서 ‘숲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자연 탐험’이라는 주제로 숲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숲체험은 무안군과 연계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진행되는 체험활동으로, 물맞이골 삼림욕장에서만 진행하던 숲체험을 올해부터는 남악대죽도 유아숲체험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계절에 따른 숲의 변화를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배우는 놀이 활동 등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숲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사는 “작년 숲체험에 참여했을 때 삼림욕장에서 계절 변화에 따라 나뭇잎이나 꽃, 솔방울을 가지고 미술활동을 하면 학생들이 교실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훨씬 즐거워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었다. 이번 숲체험도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상상력이 돋보이는 멋진 작품으로 놀라게 해줄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군 숲해설가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함께 숲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적용해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정서가 안정되고 표현력도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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