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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중부발전- ㈜두산 등과 부생수소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MOU 체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7:55

SK건설, 발전소 공사 외 운영수익 기대...올해 내 실증사업(Pilot) 착공, 오는 2019년 상업운전 목표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중부발전, ㈜두산과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이 중부발전, ㈜두산 등 3개 회사와 26일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100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제안형 개발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담당하고,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을 맡으며, 두산은 연료전지 모듈 및 장기유지 보수서비스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SK건설 등 참여사는 모두 자본을 출자하고 주주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에서는 상용화 사례가 없는 저순도 부생수소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발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대부분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해 연료로 사용했는데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 천연가스 개질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발전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자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올 하반기에 발전소 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안에 실증사업(Pilot)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업운전은 오는 2019년 말로 예정 돼 있다. 이번 사업은 향후 단계별로 80MW까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신기술인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확산, 발전돼 나가길 기대한다"며"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의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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