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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남 통영시 원문고개에 설치된 ‘해병대상륙작전로’ 명예도로명 표지판.(사진제공=통영시청) |
경남 통영시는 26일 용남면 장평리 전승기념비부터 원문공원 구간 약 8.4km를 ‘해병대상륙작전로’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키로 했다.
명예도로명이란 도로에 대해 그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업적 등을 고려해 법적주소가 아닌 도로의 별칭을 부여한 도로명을 말한다.
통영상륙작전은 해군함정의 함포지원 사격을 받아 해병대 최초로 성공시킨 단독 상륙작전이자 유엔군의 방어 작전 중 한국군의 유일한 공격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상륙작전을 취재하던 뉴욕타임즈의 기자 ‘마가렛 히긴스’는 한국 해병대의 용맹함을 ‘귀신이라도 잡을 기세인 이들’이라 표현하며 대서특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전략요충지인 통영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성공시킨 해병대 단독상륙작전을의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통영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