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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놀아보자" 백제문화단지 상설·특별공연 풍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4-27 10:50

백제문화단지./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을 맞아 백제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에서 줄타기와 국악앙상블, 사물난타 등 신명나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27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상설공연은 천정전 앞 특설무대에서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상설공연 중 줄타기는 삼현육각(장구, 북, 당피리, 향피리, 대금, 해금)의 음악반주에 맞춰 줄타기 곡예사가 줄 아래 어릿광대와 대화를 이어가는 가는 방식이다.
 
곡예사와 어릿광대가 벌이는 재치 있고 익살맞은 대화,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매번 공연 때마다 관람객의 흥미와 탄성을 자아낸다.
 
상설공연 ‘국악앙상블’은 국악기의 부드러운 음색과 서양악기 특유의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지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 사물놀이와 난타가 결합된 ‘사물난타’ 공연은 타악의 리듬감과 가슴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상설공연과 함께 매주 수?목?일요일 3회에 걸쳐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천안시국악관현악단과 부여군국악단, 공주연정국악원 등이 우리 가락의 흥취와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통음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인형탈, 백제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행사도 진행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는 사비궁과 능사, 생활문화마을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격조 높은 왕궁의 돌계단 또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충만한 회랑에 앉거나 배흘림기둥에 기대 서서 전통 공연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문화단지 상설공연은 지난 2010년 백제문화단지 개관 기념 정부공인 국제행사 2010세계백제전을 계기로 8년째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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