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 충주 엄정면 향원식당에서 1000원 행복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자장면을 맛있게 먹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
충북 충주 시골마을의 한 중화요리 식당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장면을 단돈 1000원에 판매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충주시 엄정면의 내창시장에서 향원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옥희씨다.
김씨는 그동안 식당을 찾아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7일 평소 4500원 하는 자장면을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돈이 없어 자장면 값을 내지 못하는 주민들에게는 기꺼이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했다.
자장면 1000원 이벤트는 이번이 일곱 번째로,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1000원 판매행사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씨는 이날 수익금 전액으로 라면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씨는 “앞으로도 해마다 자장면 1000원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께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