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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1세대 현진영, 데뷔 27년만에 드라마 OST 도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4-27 16:18

자료사진.(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현진영이 첫 드라마 OST 가창에 나섰다.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가창제안을 받은 현진영은 수록곡 '넌 어느 별에서 왔니' 27일 자정에 음원을 공개했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 '소리쳐봐'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이자 한국 가요계의 1세대 힙합 아이콘인 현진영은 데뷔 이후 영화 OST 프로듀싱과 가창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 OST 가창에 첫 도전한 현진영은 사랑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힙합과 재즈를 기반으로 강렬한 비트위에 그루브를 담아내던 모습과는 달리 신곡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감각적인 표현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모던락풍의 곡이다.

'너를 위한 나의 이 노래 /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속삭임 / 발을 맞춰 길을 걸으면 / 내 귓가에 들리던 맘 속 멜로디 / 줄게 이것뿐이라서 내 맘 들려줄게 / 자 시작해 널 위한 멜로디'라는 가사는 현진영의 기존 발표곡과는 달리 서정적인 느낌이 극대화됐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감각적인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는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의 음색을 담아내며 편하고 안정감 있게 다가온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막돼먹은 영애씨' '여자의 비밀' '빛나라 은수' 등 수많은 작품의 OST를 맡았던 프로듀서 메이져리거가 작사?작곡?편곡에 이르기까지 역량을 발휘했다.

힙합과 재즈를 기반으로 탄탄한 음악성을 선보여 온 현진영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OST 발표와 함께 드라마 음악 영역까지 반경을 넓히며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오랜 기간 가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현진영이 데뷔 27년만에 선보이는 첫 드라마 OST"라며 "사랑의 정서가 충만한 노래를 통해 색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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