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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경상남도의회 의장, “정부 사천∙진주 항공국가산단 최종 승인 환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4-27 17:44

박동식 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박동식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27일 “경남도가 그 동안 도정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항공국가산단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항공국가산단은 사천시 용현면과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164만㎡(50만평) 규모에 339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은 LH가 맡아 추진하고 입주수요를 반영, 단계적으로 330만㎡(100만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동식 의장은 “경남에 이 같은 대규모 산단이 생기는 것은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43년만”이라며 “이번 항공 산업단지계획 승인은 경남도가 대한민국 항공산업 G7(항공산업 세계 7대 강국)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4년 2월 국토부에 ‘항공국가산단 지정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같은 해 12월17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경남의 항공우주?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이 동시에 개발계획에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착공까지의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올해 4분기 시공업체 선정과 12월 착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보상전담팀을 구성, 현지에서 지장물 조사에 나서고 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5월부터 보상 착수와 상세설계가 동시에 수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에는 전국 항공기업의 66.7%(통계청 2014년)가 집중돼 있다.

경남 항공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한 42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항공산업 집적도가 더욱 높아져, 사천?진주는 세계 항공 수요시장을 주도하는 항공산업 메카로 발전할 잠재력이 커진다.

오는 2020년 항공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되는 시기에는 한국형 전투기 국제 공동개발사업인 KF-X사업과 미 공군의 노후화된 T-38 고등훈련기를 교체하는 T-X사업, 소형 무장헬기, 소형 민수헬기 통합 개발사업(LAH/LCH), 수리온, 상륙기동헬기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박동식 의장은 “항공산단 최종 승인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G7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밀양 나노융합산단과 거제 해양플랜트산단 승인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는 3개 국가산단을 동시에 착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사업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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