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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양귀비 밀경작 70대 무더기 적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기자 송고시간 2017-04-27 19:50

27일 경남 통영·거제시와 고성군에서 양귀비 밀경작 혐의로 70대 노인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적발한 양귀비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청)

27일 경남 통영·거제시와 고성군에서 양귀비 밀경작 혐의로 70대 노인이 무더기 적발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통영해경)은 이날 통영과 거제, 고성 도서지역에서 양귀비 경작사범 집중단속을 벌였다.

통영해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한산면 A씨(74) 등 5명 1574그루, 통영시에서 B씨(70대) 23그루, 거제시 둔덕면 C씨(70대) 등 2명 94그루, 거제시 하청면 D씨(80대) 등 4명 142그루, 고성군 하일면에서 E씨(70대) 11그루 등 총 13명 1886그루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양귀비를 50그루 이상 재배한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통영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이들의 거주지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의료 혜택을 제때 받기 힘들어 비상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몰래 키웠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양귀비 개화시기인 오는 7월 31일까지를 마약류 투약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양귀비와 대마의 밀경작, 밀거래, 투약 혐의자를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한편 양귀비를 재배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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