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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월 황금연휴 맞이 다양한 관광·할인행사 마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7-04-28 09:09

광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서 4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 개최
27일 오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된 ‘2017년 4월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 한국도자재단 1층 세미나실에서 '2017년 4월중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5월 연휴기간을 활용한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회의에 앞서 "오늘 회의는 경기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 기원도 있지만, 5월 황금연휴 시작과 관련해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금연휴 때 가급적이면, 시?군에서 지역경제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서 도민들이 한분도 어려움이 없도록 힘을 모아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연휴기간 중 여주, 이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봄엔 효도여행' 등 6종의 여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봄엔 효도여행'은 이천시 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찾는 부모동반 참가자 400명을 대상으로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쌀밥집 10%할인, 테르메덴 온천 50%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또한 도는 파주와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9개 마을에서 농촌체험 숙박프로그램인 1박2일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인당 최대 2만5천원까지 체험비의 50%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 미술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각 시?군에서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수원시에서는 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원 화성, 화성행궁 등 관광지 무료입장, 시티투어, 국궁체험 같은 관광체험 50%할인 등을 시행한다.

부천시에서는 연휴기간 중 원미종합시장(4월 29일), 부천자유시장(5월 5~7일) 등 8개 전통시장에서 경품행사와 사은품증정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나들가게에서는 공정무역제품 20%할인행사를 한다.

또한, 5월 4일부터 7일까지는 부천 복사골예술제를 열고 홍보 리플릿에 행사장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 행사를 연다.

안산시에서는 안산국제거리축제(5월 5일~7일, 안산문화광장), 봄맞이 페스티벌(4월 29일~5월 7일 안산패션타운)을 연다. 노래자랑, 매장별 할인행사,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김포시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하성 태산공원, 양촌 독립운동기념관 등 시내 대표관광지 8개소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라뱃길 크루즈 유람선을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천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밖에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군포시에서는 군포 꽃축제가, 양평에서는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열리고, 의왕시에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의왕철도축제가 개최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017년 4월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에서 이재율 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이재율 부지사는 "1/4분기 경기도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생산과 고용은 양호하지만 소비가 전년 동기간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휴기간 동안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내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도는 이날 자리에서 주요현안을 2017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원 추진(정책기획관실), 대통령 공명선거 추진?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협조?행복카셰어 시?군 확대(자치행정국), 신종 해외전염병 신속 대응반 가동?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 협조 요청?경기도 한방 난임치료 시범사업 추진?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활성화 지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보건복지국), 직장어린이집 확충 지원계획(여성가족국) 등에 대한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 건의사항에선 '미세먼지 해결 안 모색'·'시?군 분진 관련 청소차 미비'(수원), 'AI근무자 특별휴가 지원'(김포) 등이 다뤄졌다.

박승삼 도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해결 안 모색'·'시?군 분진 관련 청소차 미비' 안건에 대해 "예산부서와 협의해 지원하겠다. 청소차량은 잘 이야기하셨다. 지금 도내 시?군에 청소차가 부족해 노면청소차만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저희 분진흡입차가 경기도에 단 한 대도 없기에 전 시?군에 보급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했다.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에 "각 시?군에 수요를 파악해 국비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노면청소 차량외에 분진청소차도 수요를 파악해 다음주까지 중앙부처에 (예산신청이) 올라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AI근무자 특별휴가 지원' 안건에 대해 우미리 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17조에 따르면 특별휴가라 함은 단서 조항으로 지방공무원 규정이지만,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임의로 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도 5월 임시회에 사안을 조례 개정사항이다. 시?군에서 자치단체별 복무조례를 임의로 시장?군수님이 정해서 할 수 있다. 이후 평균적인 원활한 복무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군부단체장회의는 행정1부지사 주재로 매월 정책현장을 찾아 개최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경기도자박물관, 광주왕실도자축제현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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