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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뱅크 '메기효과'에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검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4-28 09:44

케이뱅크 주요상품 및 특징.(자료제공=케이뱅크)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지난 26일 기준 24만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서 '메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 추가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출범한 K뱅크는 전체 고객의 69.9%가 30~40대로 연령별 고객을 보면 시중은행(45.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예·적금 등 수신액 규모는 2848억원(26만건)으로 올해 연간 수신목표 5000억원을 한 달도 안돼 50% 이상을 채웠으며, 같은 기간 대출은 1865억원(2만6000건)이 이뤄졌다.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은 4.4등급, 평균 대출금리는 연 7%로 나타났으며, 이용 고객 5명 중 2명은 은행 영업점 마감 이후 시간인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K뱅크를 이용했다.

K뱅크 출범 초기 돌품으로
은행권은 연 2%대 금리의 특판 예?적금이 쏟아졌고, 대형 저축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고객유치 노력을 가속화했다. 
 
금융위는 K뱅크의 이런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나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제정안이 국회 통과 등 제도적 정비를 마무리 한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작업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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