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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캄보디아 공무원 초청연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4-28 10:59

충남도가 외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한 초청연수사업 K2H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왼쪽부터)폭스레이픽·진옌팅· 청광·지쩡파 공무원.(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외국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 사업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한다.
 
도는 지난 21일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 단체인 중국 구이저우성, 허베이성, 옌벤조선족자치주, 캄보디아 시엠립주 공무원 각 1명씩을 초청, 6개월 동안의 K2H 연수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K2H 프로그램은 유능한 해외 지방공무원들을 초청, 한국 지방행정 연수를 통해 향후 양 지역 간 교류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중 구이저우성에서 온 청광 씨는 이미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한국어에 능통하며, 북한과 가장 인접한 옌벤의 허룽시에서 근무하는 진옌팅 씨도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지쩡파 씨와 캄보디아 왕립법경제대학교를 졸업한 폭 스레이픽 씨는 영어에 능통하고 자국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공무원이다.
 
연수생들은 기본적으로 주 4일씩 약 5개월간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전국소년체전 등 체육행사와 이순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백제문화제, 세계인삼엑스포 등 충남의 대표적인 축제도 참관한다.
 
이들은 도 주요시책과 희망분야를 고려해 직무연수를 하며, 연수기간 일반가정 홈스테이 및 산업시설 견학,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체육 및 여가활동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해외 공무원들이 충남의 행정과 역사문화를 배우고 자국에 돌아가 양 지방정부 간 교류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운영과 연수생들에 대한 지원으로 한국과 충남을 이해하고 알리는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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