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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직실행계획서 작성을 통한 성공적인 제대군인 취업전략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4-28 16:17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안수헌 사업부장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안수헌 사업부장.(사진제공=인천보훈지청)

고대 로마제국 철학자 세네카는 “내가 어느 항구를 향해 가야할지 모르고 있다면 어떤 바람도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돛의 방향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일찍이 목표설정의 중요성과 통제 가능한 변수와 퉁제 불가능한 변수를 잘 판단해야 함을 언급한 것이다.

제대군인이 사회경력직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희망 직종에서 요구하는 지식, 기술, 자격증, 경험(경력) 그리고 인맥 등을 갖추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맥이란 지연, 학연, 혈연 등의 사회적인 인맥이 아닌 동종 산업계열에 속하는 사람들의 직무적인 유대관계로 해석해야 한다.

또한 위 역량 외에 제대군인이 취업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에는 전역여부, 연령, 병과, 취업의지 등이 있다.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중 나이, 병과, 경험(경력) 등의 요소는 통제할 수 없지만 지식, 기술, 자격증 취득, 인맥구성, 취업의지 등은 통제 가능하다.

이러한 전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구비요소를 두 개로 개념화하면, 전직 역량(취업역량)과 전직 의지(취업의지)로 구분할 수 있고 취업을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 모두의 향상이 필요다.

구비해야 할 취업역량 중 통제 가능한 요인을 발췌하고 이를 로직트리(LogicTree)를 이용하여 작성한 것이 전직실행계획서이다.

전직실행계획서는 제대군인이 취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작전계획서와 같은 성격의 문서다.
 
작전계획서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전략·전술적 차원의 용병술로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요약한 문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직실행계획서 작성을 통한 성공적인 제대군인 취업전략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적 요인인 기회와 위협 및 내부적 요인인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전직환경의 기회와 위협적인 부분을 분석하여 기회는 살리고 위협적인 요소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자신의 강점을 증대하고 약점을 보완한다.

둘째, 로직트리를 이용하여 전직실행계획서를 작성한다.

우선 취업목표를 설정하고 취업에 필요한 지식, 기술과 자격증, 경험, 인맥, 취업의지를 갖추기 위한 로직트리를 작성한다.

위 요소들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나열하고 각각의 항목을 “언제, 어떻게 갖출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개개의 항목에 대한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정하여 선택하고 집중한다.

다음으로 위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대한 항목에 대하여 전역여부와 전직지원교육기간을 고려하여 일일, 주간, 월간, 연간단위의 시간계획을 수립한다.

셋째, 전직실행계획서에서 작성한 개별 항목들을 실행한다.

① 중요하고 긴급한 항목들은 즉시 실행하고, ② 중요하지는 않지만 긴급한 항목은 그 다음으로 실행하고 ③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사항은 나중에 반드시 실행하고, ④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사항은 시간이 있을 때 실행하거나 생략한다.

이러한 전직실행계획서 작성 및 실행으로 얻는 취업역량을 통해 전직분야에 대한 적합성 논리를 개발하여 결정적 시기에 입사를 지원하여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아무리 치밀하고 정확하게 작성된 전직실행계획서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전역전후의 제대군인들은 전형적인 하루일과 계획을 전직실행계획서에 따라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확한 기상시간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오전일과 시간, 오후일과 시간 및 취침시간을 정형화하고 실천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취업성공 여부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항상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불안요소 극복을 위한 체계적 둔감법을 활용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취업성공에 대한 마인드 콘트롤 및 이미지 메이킹을 강화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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