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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선 보도자료 배포’ 충주시청 공무원 고발당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4-28 16:24

특정 정당의 대선관련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공무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충주시 공무원 A씨를 제19대 대선의 특정 정당 후보자의 선거운동성 보도자료를 언론사 기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 B씨를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충주시청에서 보도자료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이달 중순쯤 ‘한국당 충주당원협의회 제19대 대통령선거 대책본부 출범’과 ‘한국당 충주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거리 유세’ 제목의 보도자료 2건을 이 의원의 비서관 B씨로부터 전자우편으로 전송받아 언론사 기자 155명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내 보도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도선관위는 A씨의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동시에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저해하였다는 점을 고려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선관위는 이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직무의 공공성에 상응하는 고도의 윤리성 및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공무원의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선거관여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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