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 최대 쌀생산지인 충남 당진의 소들평야에서 김홍장 시장이 첫모내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청) |
전국 최대 쌀 생산지역인 충남 당진시의 첫 모내기가 28일 합덕읍 소들평야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내기에 김홍장 시장이 참석해 시연하고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합덕읍 신석리 문희식(78세) 씨 농가에서 실시된 이날 첫 모내기의 품종은 밥맛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 운광벼로 오는 8월 하순이면 수확이 가능해 추석 이전 햅쌀이 밥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당진지역의 논 면적 1만8151㏊에 오는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이루어 진다.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모내기가 늦어질 경우 벼의 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적기 모내기 시기인 5월 20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해 우량 묘를 키운 뒤 적기에 모내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상 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위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