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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4-28 19:13

28일 '2017 YU 홈커밍데이', 70개 기업·기관 100여명 졸업 동문 참여 취업상담, 멘토링 등 진행하며 취업 성공담과 사회생활 노하우 전수
28일 열린 2017년 영남대 취업선배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가까지 써 가며 모교인 영남대를 방문했다.

영남대는 28일 오전 노천강당 앞 거리에서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취업선배와 함께하는 2017 YU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졸업생들은 7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온 100여 명.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기업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은 물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까지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담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격려하기 위해 각자 휴가를 내 모교를 찾았다.

이날 홈커밍데이에 참가해 취업 선배들과 상담을 한 장민진씨(23.영어영문학과 4학년)는 "올해 8월 졸업을 앞두고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데, 우리 대학 출신 선배들이 직접 상담을 한다고 해 참가했다"면서 "모교 선배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으니 취업 준비과정이나 연봉 정보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취업박람회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취업 스토리와 사회생활 노하우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강의보다도 값진 조언이 될 수 있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선배들이 어렵게 시간을 쪼개어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보다 많은 취업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는 오전 11시 학생지원센터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도 가졌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터 개소식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감 토크콘서트'도 가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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