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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영천에서 개막...내달 1일까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4-28 20:12

28일 경북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입장식에서 대회 기간 운동장을 밝힐 성화를 최종주자인 송재열씨(영천상공회의소 회장)가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김영석 영천시장에게 점화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300만 도민의 꿈과 열정을 하나로 모을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도내 23개 시군 임원 및 선수 3만5000여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산악 1개를 포함해 총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앞서 수영, 축구 등 사전경기 7개 종목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기를 치렀다.

'경북,별빛 찬란한 영천에서 춤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대회의 사전행사는 정몽주(단심가)를 부르다, 태권도 퍼포먼스,블랙이글스 에어쇼,조선통신사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하이라이트로 항공기 8대가 참여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15분간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28일 경북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선수단 입장식에서 영천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영천이 항공전자산업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성화 최종주자는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65)이 맡았다. 점화는 최무선의 화포(신기전)를 주요 소재로 특별하게 시도됐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대회기 게양,성화점화를 시작으로 아이돌 가수(세븐틴.B1A4,여자친구,레이디티)와 인기가수 조항조 신유 등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절정을 맞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선수들에게 특별하고 인상 깊은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역대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면서 "참가 시.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뜻깊은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이번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의 대화합과 통합의 축제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화합의 시작"이라면서 "바닥민심이 흐르는 현장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현장 혁명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경북도민체전은 상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28일 오후 경북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에 앞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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