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괴산군 사리면 이관식씨 논에서 올해 괴산지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지역 올해 첫 모내기가 28일 사리면 노송리 이관식씨 포장 2필지 4950㎡에서 실시됐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국내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벼농사 소득감소를 극복하고 노동력을 분산하기 위해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종인 한설벼를 선택했다.
한설벼는 추석 전인 9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하고, 조수입은 1000㎡당 농협 수매보다 54만3500원 많은 135만7500원이 될 것으로 괴산군은 전망했다.
한편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풍년 농사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정부보급종과 농촌진흥청 시험장산 등 벼 우량종자 106t을 공급했으며 볍씨소독 및 적기 못자리설치 요령 등을 중점지도하고 있다.
또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우렁이 및 미생물 공급, 천연농약 자가 제조, 벼 포트 묘 재배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친환경 벼 생산 확대와 농가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 쌀 소비 부진 등 어려운 농촌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극조생종벼 조기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