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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창조오디션 본선 진출팀 'TOP5' 선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7-05-02 10:26

경기도, 판교서 2차 오디션 개최해 결정···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는 28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제6회 게임창조오디션'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5월 개최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을 앞두고 28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TOP5'를 가리는 2차 오디션을 열었다.


이번 2차 오디션은 지난 25일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 가운데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 본선에 출전할 5개 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 오디션 심사는 홍지철 네오위즈게임즈 이사, 김용하 스마일게이트 PD, 이세인 파티게임즈 상무를 비롯해 게임산업 관계자 7명이 맡았으며, 오디션 현장에는 게임에 관심 있는 도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차 오디션에 출전한 팀은 오렌지트라이브 '서먼레전드', 비콘게임즈 '콜오브카오스', 게임피플 '환생의 발키리아', ROOMTONE(룸톤) 'LOVE ME', 문틈'던전을 찾아서', BEESIDE(비사이드) '마이 리틀 체이서', 에피소드게임즈'판타지 스퀘어', 이키나게임즈'DODGE HARD', (주)버프스튜디오'MY Oasis(마이 오아시스)', 엔지엔티소프트 '마왕이 되는 345가지 방법' 등이다.


오디션은 한 팀씩 무대에 올라 7분 동안 게임을 소개하고, 8분 동안 심사위원으로부터 질문을 듣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콘게임즈의 김근배 발표자는 RPG게임(롤플레잉 게임) '콜오브 카오스'를 소개했다.


김 발표자는 "모바일 환경에서 재밌는 RPG 게임을 만들고 싶어 개발을 시작했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찾다 보니 자동 사냥, 캐주얼 요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PC환경에서 플레이하는 RPG 게임만큼 재밌는 요소들을 모바일에도 적용하고자 고민하다 플레이어들끼리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RPG 게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콜오브카오스를 통해 던전에서 만난 유저들은 실시간 경쟁을 통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아이템을 강화시켜 더 어려운 던전을 올라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운로드 용량은 100MB 미만이며,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 심사위원은 "경쟁 모드가 흥미롭지만 아이템을 뺏긴다는 설정 자체가 유저들에게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차 오디션을 통과한 5개 팀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 행사장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게임피플의 전성식 대표는 '환생의 발키리아' 게임을 소개했다.


환생의 발키리아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RPG 게임으로, 방치모드, 모험모드, 보스전 모드 등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새로운 모드가 가득한 모바일 게임이다. 용량은 50MB가 채 되지 않는 저용량 게임이며, 현재 80% 이상 완성된 상태다.


이날 오디션 현장에서는 가상현실 VR을 활용한'러브미' 게임도 소개됐다.


게임을 개발한 룸톤사의 정진영 개발자는 "VR을 체험하려면 복잡한 장치와 자세 등 하드웨어적 장애 요소들이 있다. 이것을 오히려 콘셉트로 삼아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어 러브미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RPG 게임 위주로 진행된 1부 순서에 이어 2부에서는 캐주얼 아케이드, 퍼즐 게임 등이 소개됐다.


비사이드의 '마이 리틀 체이서' 게임은 카툰 형식의 이미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특징인 카 레이싱 게임이다.


발표자는 "누구나 쉽게 즐기고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개발했다. 2분 내 첫 번째 스테이지를 깰 수 있어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에피소드게임즈의 '판타지 스퀘어'는 퍼즐과 전략이 어우러진 대전 게임이다. 판타지스퀘어 유저들은 퍼즐을 풀고,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퍼즐 전장'을 즐길 수 있다.


총 10개 팀의 발표가 끝난 후 현장집계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5개 팀이 발표됐다. 시상은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이 맡았다.


이날 'TOP5'로 선정된 게임은 '마이 리틀 체이서', '판타지 스퀘어', '서먼 레전드', '던전을 찾아서', '환생의 발키리아' 등이다.


2차 오디션을 통과한 5개 팀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 행사장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상위 5개 팀의 순위는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일반인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도는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아울러 도는 이날 선정된 상위 5개 팀에 1등 5000만원, 2등 4000만원, 3등 3000만원, 4등 2000만원, 5등 1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그외 G-NEXT 센터 내 입주공간, QA·사운드·번역·마케팅·컨설팅 등 개발단계별 상용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아카마이(Akamai) CDN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콘텐츠산업과 031-8008-4627, 경기콘텐츠진흥원 G-NEXT팀 031-776-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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