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산시, 체납세 징수에 전 행정력 집중…내달 1일부터 본격 징수 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4-30 08:23

내달 1일부터 2개월간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방재정의 안정적 세수확보와 지방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체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간을 2017년 제1차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체납세 징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산시의 지난 3월 말 기준 체납액은 156억원이며, 이번 체납세 일제 정리 기간에 총 체납액의 30%에 해당하는 47억원 이상을 징수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 지방세 정리 징수반을 구성했으며, 시와 읍면동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징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리기간 중에는 압류재산 공매, 500만원 이상자에 대한 신용정보등록, 1000만원 이상자에 대한 명단공개, 5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탐문조사, 전국재산조회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제재 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납세안내문 부착,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력 실시하며, 대포차량에 대한 즉시 견인조치 및 인터넷 공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고,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는 공감세정 행정 방향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송의근 경산시 징수과장은 "지역개발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쓰여지는 귀중한 재원 마련을 위해 엄정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이번 정리기간 중에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체납세 자진 납부 풍토를 조성해 행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체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